예비사회적기업 ㈜가치이룸 사무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그리고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 전남마을기업협의회가 함께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컴퓨터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해 전라남도가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14개 공공기관과 나주시와 함께 맺은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전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전남 사회적경제기업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첫 사례로 기반 구축 단계인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물품기부, 봉사활동 등 일회성 단순공헌 형태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기증식에서는 앞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하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은 지난해(2018년) 말 기준 1천52개로 전국에서 6번째로 숫자가 많다.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노용숙센터장은 “이번 기증식처럼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례들을 찾을 생각이다.”며 “올해는 사회적경제분야에 대한도민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고 확대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