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송미덕)는 독서행사 주간을 맞이하여 6월 17일 아침활동 시간에 1, 2학년 전체 학생 246명을 대상으로 ‘엄마 품 책 읽어주기’ 활동을 시행하였다.
본교 독서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본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원해주신 9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사전모임을 통해 동화 구연 및 독서지도방법을 익혔다. 독서행사의 시작인 16일(월) 아침활동 시간, 맘스토리텔러 9명 및 사서교사 1명은 1학년 교실에서 ‘오늘 내 기분은?’이라는 책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2학년 교실에서 독서행사와 연계된 도서인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을 들려주었다. 맘스토리텔러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거렸다.
엄마 품 책 읽어주기’ 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OO 학생은 ‘아직 모르는 글자도 많은데 엄마들이 와서 책을 읽어주니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라고 말하였고, 2학년 이OO 학생은 ‘아침에 책을 읽어주셔서 독서행사에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라며 그 소감을 밝혔다. 한편 1학년 담임교사 조OO은 ‘1학년 학생들이 아직 한글을 배우고 있어서 책 읽기가 미숙한 아이들도 있는데, 엄마들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니 학생들이 책읽기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완도중앙초등학교의 ‘엄마 품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은 1학기에는 교내 독서행사와 연계하여 책 읽기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2학기에는 한국인 선생님과 다문화 가정의 엄마가 함께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엄마 품 책 읽기’프로그램으로 독서 습관을 처음 형성하는 1~2학년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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