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유치초중학교, 국제체험 및 역사진로체험학습
장흥유치초중학교, 국제체험 및 역사진로체험학습
  • 강천웅
  • 승인 2019.06.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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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유치초중학교(교장 강준광)에서는 6.10.() 국제체험 및 역사진로체험학습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학부모님과 장흥교육청 관계자, 유치면 관계자, 인근 중학교 교장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학생 주도로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유치초등학교 1~6학년 31명을 대상으로 5.21.()~5.23.() 23일 동안 제주도에서 진행된 역사진로체험학습에 대해 띠앗별로 보고하였다. 띠앗은 6학년 선배가 동생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둠이다. 띠앗장이 중심이 되어 넥슨컴퓨터 박물관, 제주4.3평화공원, 빛의 벙커 클림트, 아쿠아플라넷, 거문오름, 다이나믹네이즈, 알뜨르비행장을 다녀온 소감을 발표하였다.

유치중학교 1학년 17명을 대상으로 5.21.()~5.23.() 23일 동안 제주도에서 진행된 역사진로체험학습에 대해 보고하였다. 5명의 학생이 카카오본사, 제주4.3평화공원, 에코랜드테마파크, 주상절리대,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에 대해 소감을 발표하였다.

○○ 학생은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내가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너무나도 잔인하고 슬픈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이다.”며 비장함 마음을 표현했다.

유치중학교 2,3학년 16명을 대상으로 5.20.()~5.24.() 45일 동안 중국의 단동, 집안, 백두산, 용정, 연길에서 진행된 고구려 역사탐방을 위한 국제체험학습에 대해 보고하였다.

고구려의 역사가 남아있는 집안(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릉, 장군총), 항일민족운동의 역사가 남아있는 용정(윤동주 생가, 명동학교, 3.13항일민족운동기념비),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던 단동(압록강 단교)과 두문(두만강변경) 지역을 탐방한 소감을 보고하였다.

○○ 학생은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자랑스러웠지만 중국이 자신의 역사라 해서 어이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또 조○○ 학생은 압록강 단교를 보면서 6.25 전쟁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며 분단의 아픔을 표현하였다.

장흥유치초중학교의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와 유치면사무소의 지원금으로 이루어졌다. 본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아픈 제주의 역사와 화려했던 고구려 역사탐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본교 구성원들은 2020학년도에 유치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국제체험학습을 알차게 진행할 것을 약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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