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도화중학교(교장 신어경)가 5월의 다양한 의미를 학교교육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운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감사와 가정의 달’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감사의 편지쓰기와 효 실천 미담사례를 발굴해 발표했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이벤트와 함께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해 여느 해보다 특별한 사제 간 친밀감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꿈과 희망을 키우는 프로야구 관람’을 학생을 중심에 두고 체험학습과 연계해 진행한 결과 모두가 만족하는 체험학습이 됐다.

지난 21일 프로야구 관람은 그 취지부터 학생들에게는 ‘감사와 성찰의 선물’이었다. 때문에 원거리 면소재지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집단사고를 발휘했다.

5월 광주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게 했으며, 그후 건전한 스포츠경기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 아는 지혜를 갖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호남대랄랄라스쿨에서 나만의 꿈과 끼를 탐색할 진로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1박2일의 ‘역사, 문화, 진로탐색 체험학습’에 참여했던 강나경 학생은 “텔레비전이나 교과서에서 배웠던 5·18묘역을 직접 참배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 특히 친구들을 대표해서 분향하게 돼 더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그 가치를 계승하는 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기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직접 인솔한 신어경 교장은 “교육적 여건이 취약한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의미있는 체험을 통해 즐겁고 행복해 보여서 기뻤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우리 실정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은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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