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잔치 대신 고향사랑기부” 장성군 출향인 가족 1000만 원 쾌척
“팔순잔치 대신 고향사랑기부” 장성군 출향인 가족 1000만 원 쾌척
  • 강정오
  • 승인 2024.02.13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측부터 박태만 씨, 김한종 장성군수, 박민주 씨
우측부터 박태만 씨, 김한종 장성군수, 박민주 씨

장성군 출향인 가족이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장성군 진원면 출신 기업인 박민주 대표와 가족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건물 시설관리 전문업체인 휴먼종합관리를 운영 중인 박 대표는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비롯해 노숙자,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아버지 박태만 씨의 권유로 이뤄졌다. 박 씨는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했다.

박민주 대표는 팔순 생신을 맞은 아버지께서 잔치 대신 장성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해 가족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따뜻한 애정으로 장성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장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와 답례품을 알리기 위해 2월 한 달간 에스엔에스(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