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에 안과 수술비 지원 연계
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에 안과 수술비 지원 연계
  • 강정오
  • 승인 2023.12.2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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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지난 19일 안과수술을 앞둔 드림스타트 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임준형 군민행복과장과 마종군 마량면장이 아동이 거주하는 마량면 수인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원아동은 교사의 권유로 안과 병원을 방문해 양쪽 불규칙 난시와 사시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하려 했지만 아동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따른 거부로 받지 못했고,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이 있는 사례였다.

시력이 발달하는 어린 나이에 사시가 발병한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심한 시력 저하와 시 기능의 손상이 야기되기에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강진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는 마량면 아동이 사시진단을 받았음에도 어려운 가정형편과 심리적 요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아동을 설득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알아보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사업이 있음을 확인, 신청해 오는 28일 광주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한 외조모와 거주하고 있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례관리사가 아동을 직접 광주 병원까지 동행, 검사 및 수술일정을 잡았으며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지원신청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수술일에도 사례관리사가 아동과 보호자를 강진에서 광주까지의 이동과 입원 및 수술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동 보호자 A씨는 손자의 눈 치료를 위해 수술비를 지원해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감사드리고, 시골에서 도시로 병원 가는 일은 쉽지 않아 수술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검사부터 수술까지 인솔해주고 실명재단도 연계해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 선생님께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아동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고 더 이상 아픔없이 잘 자라길 바란다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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