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파기념관,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시문학파기념관,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 강정오
  • 승인 2023.1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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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추진한 고택·종갓집 관련 사업이 최근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한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우수사업 고택·종갓집분야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고택·종갓집 분야 수상은 총 4곳으로 전남 강진군, 경기 고양시, 전북 김제시, 경남 밀양시이다. ‘#252 영랑생가는 시문학파기념관이 2021년부터 기획해 운영중인 사업으로 지역문화재 활용정책의 모범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의···의례 등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

관련 사업은 강진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콘텐츠 영랑 감성아카데미 영랑의 일대기와 강진의 옛 이야기를 구연하는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영랑 시인학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국책사업이라며 강진군을 방문하는 시·문학·예술인 및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인문학적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52 영랑생가 콘텐츠가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강진군의 문화재 활용정책이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13년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침체된 지역관광에 활기를 넣어 연간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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