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 ‘화제’
삼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 ‘화제’
  • 강정오
  • 승인 2023.12.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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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억수 총동문회장, “삼향초등학교가 또 다른 100년 위해 더욱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혀

삼향초등학교가 개교 100년의 발자취와 총동문회 연혁 등 총 10회의 정기총회와 한마음 축제를 정리한 백년사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기념책자는 개교 10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 이종헌·임석 위원장과 총동문회 나억수 회장, 삼향초등학교 박홍안 교장 등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이 책자는 삼향초등학교 백년의 교육 5, 삼향초등학교 총동문회 3장 등 총8500쪽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학교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학생들의 교육과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왔으며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를 알 수 있게 상세하게 꾸며져 있다.

이 학교는 1920106일 삼향 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로 제100회 졸업식을 하면서 67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2022101일 삼향관과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영상 방영, 기념식, 기념비제막식, 기념식수, 한마음축제 100주년을 기념했다.

여기에 행사기념 사진과 회기별 동문사진 등을 촬영하고 1년동안 모교에 보관된 자료와 동문들의 협조로 소장한 자료수집의 협조 통해 삼향초등학교 100를 편찬했다.

1장에서는 삼향초등학교 100년 발자취가 기술되어 있으며, 2장에는 통계로 보는 삼향초등학교, 3­4장에서는 인명록과 학교규칙, 5장에는 졸업생과 졸업사진이 게재돼 있다.

이 밖에도 총동문회연혁 및 구성,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한 제10회까지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 축제, 개교 100주년 행사관련 언론보도 등도 함께 실려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

특히 이번 편찬작업을 하면서 ‘1922122일 동아일보 4면 기사가 발견됐는데 삼향초등학교 초기의 교사(校舍)와 현 위치로의 이전 소식을 三鄕公普校이전이라는 제목으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삼향초등학교의 설립 당시 교사는 유교리 유교마을과 관동마을 사이의 숲쟁이에 있는 나주나씨의 제각이었다.

나씨 문중의 배려로 이 제각을 무상으로 차용해 1920년 설립 당시부터 19221월까지 1~2학년 150여명이 이곳에서 수업을 했으며, 현 위치에 신축건물을 짓고 1922113일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나억수 삼향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개교 100년사는 삼향초등학교의 100년 역사를 기록하는 소중한 자료로서 동문들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삼향초등학교의 가치와 성과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이번 개교 100년사 발간은 삼향초등학교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향초등학교가 또 다른 100년을 위해 더욱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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