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자고등학교(교장 문은희)는 지난 13일 본교 역사관에서 풍란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총동창회 등 학교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임원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풍란 학부모회 초청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을 주최하게 된 계기로는 학생에게는 만족을, 교직원에게는 긍지를 줄 수 있으며, 그래서 학부모에게 인정받고 나아가 지역민과 함께 갈 수 있는 미래 교육에 대한 단위학교 차원에서의 끝없는 고민이 가져온 결과물이였음을 밝혔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조옥현)을 강사로 초청해 ‘자녀와의 소통 대화법’을 기본스텝으로, 그 다음 ‘4차 산업 시대의 미리 학습된 인공신경망 GPT’를 중간스텝으로, 그리고 교육격차의 심화로 지방소멸 위기라는 지역적 열악함이 있음에도 ‘사람이 삶이 되는 교육’을 마지막 스텝으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특히, 전남 미래교육을 위해 ‘전남학생 교육수당’과 ‘도시형 고등학교 통합 이설’및 ‘교육발전 특구’ 등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더욱 장내의 공감을 이끌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 참석자는 “내 아이의 상상력이 실현되는 미래교육의 첫 단추가 우리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이라는 소박함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또한 이 기회를 통해 전남 미래교육의 비젼과 걸림돌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에 학교와 교장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으며, 문은희 교장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詩를 인용하여 “잠들기 전 아직 가야 할 몇 마일을 남겨 둔 2023학년도를 각각의 분과에서 熱과 誠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과 우리 학생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심도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화답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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