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청암고등학교(교장 오승철)는 17일 발표한 2023학년도 제4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9급/보건/고졸 분야 필기시험에 보건간호과 학생 2명이 합격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2023학년도 제4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치러졌다. 순천청암고는 2014년 9급 보건직 3명, 2015년 9급 보건직 1명, 2017년 9급 보건직 2명 합격 등 해마다 보건직 공무원 배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의 경우 전남소재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만 볼 수 있는 직렬에서 보건 2명을 선발했는데, 선발인원 2명을 모두 순천청암고 학생이 차지하여 순천청암고 보건간호과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렸다.

보건직 9급 공무원은 생물, 공중보건, 환경보건 세 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합격선은 목포시가 86.67점, 구례군이 88.33점이다.

보건간호과에서 2014년부터 공무원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3학년 학기 초에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보건직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개별적 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한 반0은 “특성화고 졸업 후 제가 꿈꾸던 공무원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마지막 면접까지 무사히 잘 치르고 청렴하고 성실한 공무원이 되어 국민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청암고 오승철 교장은 “매년 보건직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보건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명문 특성화고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면접시험 평정 결과와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시험은 1배수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월 29일에 면접을 보고 12월 8일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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