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11월 15일(수) 초·중·고연합학생회(이하 보배리더스)학생 40여 명과 자치담당교사·교장·교감 선생님, 진도교육지원청 업무관계자 등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발표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10월 26일(목)에 열린 정책마켓 협의회에서 채택된 5개의 정책제안 내용(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을 최종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 전 학생들은 자신들이 작성한 정책제안 판넬을 전시하고 갤러리 워크로 자신의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보배섬 블로그 기자단은 정책제안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제안의 이유 등을 취재하면서 5개의 팀에 대한 정책제안을 기사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책제안 발표는 진도초등학교의 ‘야간 조명 확대’ 설치를 필두로 고성중학교의 ‘청소년 복합 문화시설 설치’ 등 총 5개의 정책이 제안되었다. 정책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진도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에서 처음 실시된 정책제안 발표회에 참석한 지산초 학생은 “정책제안이라는 말이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발표회에 와 보니 우리가 평상시에 생각했던 불편한 사항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정책제안이구나.”라고 전했으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발표자로 참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정책제안은 발표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후속조치가 중요하다. 학생들의 소중한 제안을 유관기관에 발송하여 답변을 학생들에게 피드백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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