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산중학교(교장 박세진)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7박 9일 동안 캐나다 밴쿠버 써리교육청 산하 Regent Christian Academy와의 국제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전교생 중에서 선발된 18명의 학생과 2명의 인솔 교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류단은 4일간의 학교 정규수업 참가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미국 시애틀의 유수 기관을 탐방하고 양교간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라남도여수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교육국제화특구 자율시범학교 운영의 한 영역으로 실시되고 있는 바 코로나 시기를 맞아 잠시 중단이 되었다가 다시 재개된 것으로 21세기 글로벌 인재의 필수 덕목인 외국어의사소통능력 신장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지속적인 실시가 기대된다.

10월 29일, 미국 시애틀에 도착한 교류단은 1.5일 동안 아마존 본사, 마이크로소프트 비지터 센터, 보잉 항공사 공장, 스타벅스 1호점 등을 탐방하며 진로 체험을 했고, 10월 30일에는 육로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여 5일 동안 2인 1조로 이루어진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캐나다 현지의 생활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4일 동안 Regent Christian Academy에 출석하여 오전에는 현지 원어민교사와 ELL(English Language Learning)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현지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투입되어 캐나다의 다양한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한편, 교류단과 동행한 박세진 교장은 현지 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 학생 모두는 현지 학교 교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기도 했다. 수료식에서 유창한 영어로 감격어린 소감을 전한 3학년 정원희, 김승하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영어 실력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뜻깊은 경험의 여정을 함께 한 여수 안산중학교의 학생들은 더욱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