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자중학교,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줄넘기 우승’
광양여자중학교,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줄넘기 우승’
  • 강천웅
  • 승인 2023.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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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자중학교(교장 전형권) 학생들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평소 틈새스포츠 활동으로 길러온 기량과 함께 뛰어난 팀워크를 과시했다.

지난 3,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가운데 인천해양과학고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남대표팀으로 참가한 광양여중 학생들은 종합줄넘기 부문(긴줄뛰어들어함께뛰기)에서 당당히 여자중등부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은 2분 동안 두 명이 8미터 줄을 돌리고 나머지 인원이 차례대로 한 명씩 뛰어들어 12명이 모두 들어갔을 때부터 계수를 하여, 뛴 횟수가 가장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서 종합줄넘기 종목 중 난이도가 최고 수준이다.

광양여중 줄넘기 동아리 14명의 학생들은 시종 경쾌한 리듬으로 호흡을 맞춰 210개를 기록, 184개를 기록한 2위 서울팀과 157개를 차지한 3위 인천팀을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관중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남도대표팀으로 참가한 이 학교 줄넘기 동아리는 평소 학교에서 틈새스포츠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기량과 호흡을 다듬어왔으며, 대회를 앞두고 도교육청이 지원한 전문 강사로부터 세부적인 실전 강습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리 회장 임하은(3) 학생은 처음엔 호흡이 잘 안맞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왔다, “함께 땀흘린 친구들과 후배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여중은 학생들의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자치와 틈새스포츠 활성화를 역점과제로 정해 실천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후,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자치기구(스포츠위원회)가 주관하는 학년별 미니체육대회와 틈새스포츠 활동을 전개하며 건강화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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