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점암중앙중학교, 세계 속에서 즐겁게 배우다
고흥점암중앙중학교, 세계 속에서 즐겁게 배우다
  • 강천웅
  • 승인 2023.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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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점암중앙중학교(교장 하숙자)1024()부터 1027()까지 전교생이 일본 동경에서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위한 국외체험을 진행한다.

이 국외체험형 프로젝트는 우리사회보다 먼저 인구 급감으로 노령화시대를 거치고 있는 일본을 탐방하며 우리사회의 농산어촌의 마을 재생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서 지난 2212월부터 231월까지 뜻있는 동문과 지역민이 발전기금을 조성하여 마련된 것이다.

학생의 60%가 다문화가정인 고흥점암중앙중학교는 일본 방문을 통해 마을재생프로젝트 수행 뿐 아니라 어머니 나라 방문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어 학교공동체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국외체험프로젝트는 인구급감시대 속에서 작아져만 가는 농산어촌의 문제와 작은학교, 그리고 마을 재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올 3월부터 교과와 교과 간 융합하며 진행되었다.

사회과에서는 살기 좋은 고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지역과 국가를 넘어 도시 재생 성공 사례를 조사하고 고흥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조례도 찾아보면서 고흥 지역의 마을재생에 대한 방안을 찾았고, 음악과에서는 여행 중다 같이 함께 하는 가치(공존)를 발견하는 챌린지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체육과에서는 플로깅을 통해 활동 범위를 국외로 확장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태환경 보전을 실천한다. 또한 학생자치회에서는 학년별 프로젝트를 완성하여 연말 학교 축제 때 학교공동체와 지역민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학생회장 박00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동문과 지역민이 지지해 주어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제기되었던 많은 궁금증이 현지에 가면 풀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1학년 김00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에 가면 국외 프로젝트를 프로그램이 있다고 중학교 선배들에게 들었을 때는 그저 국외에서 하는 수학여행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1년 동안 한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연구해 보니 농산어촌의 문제가 우리사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세계 속에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다부진 웃음 지었다.

한편 하숙자교장은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배우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우리학교 비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교실을 넘어 국외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동문들과 지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국외체험을 포함하여 1년 간의 프로젝트 수업 결과를 동문과 지역민에게 공유하고 고흥군에도 학생들의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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