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번기 야외 활동시 진드기 주의 당부
영광군, 농번기 야외 활동시 진드기 주의 당부
  • 한승열
  • 승인 2019.04.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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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즉시 목욕 및 작업복 세탁이 예방 최선
작은소피참진드기 : 암컷,수컷,약충,유충 순서(눈금한칸:1mm)
작은소피참진드기 : 암컷,수컷,약충,유충 순서(눈금한칸:1mm)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가 증가하고 있어 농번기 야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진드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평균 1.6올라가면 진드기 개최가 4배로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가운데 참진드기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사람에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감염시킨다.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진드기로 매개해는 대표적인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수칙을 지키고 언제 어디서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이나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귀가 후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급감하는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20%가 넘어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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