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초등학교, 힐링 우체국 통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들다
하의초등학교, 힐링 우체국 통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만들다
  • 강천웅
  • 승인 2023.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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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우체국 모습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1017()부터 힐링 우체국 활동을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종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는 매월 전교생이 모여 다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데 체육건강부, 도서부, 환경부, 또래상담부로 나뉘어 한 달간의 실천 계획을 반성하고 목표를 세워서 실천하고 있다.

10월에 여러 부서가 계획을 세웠는데 특별히 또래상담부에서는 선생님, 친구 및 선후배 간 사과, 고마움, 칭찬, 격려 등 마음이 담긴 편지를 쓰도록 돕는 힐링 우체국 활동을 계획하였다.

편지를 접수 받고 있는 모습
편지를 접수 받고 있는 모습

힐링 우체국은 평소에 미안하거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고 쑥스러운 경우에 편지지에 자신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담아서 힐링 우체통에 넣어 접수를 하면 정해진 배송기간에 또래상담부 학생들이 소정의 간식과 함께 우편물을 배달하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하의초등학교는 구성원 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실수나 오해 등에 대해 사과하여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교육관계나 사제관계에서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편지를 쓰고 있는 학생 모습
편지를 쓰고 있는 학생 모습

이 활동을 준비한 박○○ 학생은 처음에는 힐링 우체국에 친구들이 얼마나 참여할지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힐링 우체국을 이용한 김○○ 학생은 친구에게 사과할 일이 있어도 어색해서 말을 못했는데 이렇게 편지를 써서 힐링 우체국에 넣어서 저의 마음을 전하니 속이 후련하고 친구하고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민주적이며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힐링 우체국을 준비하는 또래상담부 학생들 모습
힐링 우체국을 준비하는 또래상담부 학생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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