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계곡초등학교 ‘개곡龍’ 학생들이 추석을 맞아 해남읍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을 방문한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에 시장 상인들은 밝은 미소와 반가운 인사로 맞이해주었다.

해남 계곡 초등학교(교장 김옥분)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모집한 ‘체험 중심 어린이 경제교육 실천학교’에 선정되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기’를 주제로 해남읍에 있는 5일장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 체험을 다녀왔다.

추석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학년별로 담임교사와 보조교사를 2인 1조로 학생들을 인솔하였고 학년별로 그룹을 지어 활동을 진행하였다.

일회성 체험이 되지 않기 위해 사전에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장보기 리스트를 만들어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지 않도록 준비하였다. 시장에 방문한 학생들은 장을 보며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가격을 묻고 답하며 계획한 금액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다양하게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을 가지고 가정에서 함께 요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고 활동한 모습은 학교 누리집과 네이버 밴드에 올려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옥분 교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경제교육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계곡초 개곡龍 학생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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