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남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만나는 날! 조성남 교육에 꽃
조성남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만나는 날! 조성남 교육에 꽃
  • 강천웅
  • 승인 2023.09.3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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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남초등학교(교장 신미애)는 조성남초학부모회(회장 피성희)와 함께 작년에 이어 922조성남인의 날행사를 운영했다.

학생 28, 교직원 19, 학부모 18명 총 65명의 교육공동체는 관광버스 2대로 나눠타고 여수 일원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학생, 학부모 간 가족관계 회복 및 교직원, 학부모 간 관계 형성 기여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조성남초에서 전통적으로 운영해 오는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참여 학부모 수가 증가하고 있다.

1부 행사는 오동도 체험이다. 오동도에서는 추억의 동백열차를 타고 동백나무 숲을 삼삼오오 산책하며 예전과 다른 오동도의 모습 그때의 추억들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같이 오니 더 좋다며 다른 가족과도 교직원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함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2부 행사는 기대가 가장 컸던 여수 유월드 체험이다. 학교에서 급식을 주시던 조리사님과도 친구 아빠와도 함께 무서운 루지 체험을 하고 바이킹 등의 놀이기구를 같이 타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했다. 마지막으로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서는 마치 사진관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들을 가족들과 친구들과 찍으면서 놀이공원에 간 기쁨을 만끽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은 여수에서 고흥으로 연결된 5개의 연륙교와 연도교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으로 낭도대교 및 팔영대교 등 5개의 다리를 지나 학교로 오게 되었다. 여수-고흥 간 첫 번째 연도교인 화양조발대교에선 가족끼리 서로 다른 가족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겨 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조성남인의 날 담당 교사였던 정**교사는 학생·학부모·교직원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조성남인의 날이 벌써 3번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던 부모님들이 시간을 내서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오신 모습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어우러지는 모습 속에 아직 우리 교육공동체가 따뜻한 온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참여를 넘어 책임을 함께 나누는 교육공동체로 도약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장 김**학생은 우리 모두 다 같이 친구 부모님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같이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어서 너무 기쁜 시간이었어요. 작년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농산어촌유학생 학부모로 처음 참여한 허**학부모는 학교에서 의미를 갖고 추진하는 조성남인의 날! 역시 짱짱한 기획력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루여서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스트레스 없이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가족 같은 학교로, 형과 누나들은 동생들을 챙기고 동생들은 그걸 배우는 공동체를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미애 교장은 조성남인의 날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높아지는 조성남만의 의미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 조성남인의 날은 작년과 달리 보성을 떠나 여수 일원에서 이루어져 시간적인 어려움과 코스를 정하는데도 서로 조율하고 토의하는 시간이 많았으나, 행사 날은 그동안의 질문과 대화들을 통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학교장으로서 조성남초 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

또한 학교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교육공동체가 더욱 가까워지고 따뜻해진 기회가 된 것 같아 내년에도 더 발전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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