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넙도초서리분교,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수상
완도넙도초서리분교,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수상
  • 강천웅
  • 승인 2023.09.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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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표
김준표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지난 95, 완도넙도초 서리분교 6학년 김준표 학생이 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상)을 수상하는 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 특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수상자가 26명이었고, 전남에서는 김준표 학생(지도교사 소봉현) 홀로 수상하였다.

넙도초서리분교는 배가 인근 땅끝에서 하루 두 번만 운행되는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전교생 수가 6명인 매우 작은 소규모 학교이다. 이처럼 여러면에서 낙후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낸 점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지도교사 소봉현(넙도초서리분교장)김준표 학생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김준표 학생에게 커다란 선물이 되어 정말 기쁘다 고 말했다.

특상을 수상한 김준표 학생은 생활편의시설이 1곳도 없어서 발명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고, 날씨가 안 좋아 배가 뜨지 않으면 재료를 받을 수 없어 시간도 많이 부족했지만, 발명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이번 대회를 시작을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훌륭한 과학자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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