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9월 20일(수) 귀염둥이 1~2학년 학생들이 선배들을 위해 하의 사랑 카페를 열었다.

통합교과 ‘가을’책의 동네 한 바퀴 제재를 배우면서 동네를 방문하여 동네 사람들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그중에서 한 가지 직업을 골라서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어떤 직업을 할까 고민하다가 하의도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학생들이 그 카페를 생각해 내었고, 카페를 직접 운영해 보기로 하면서 하의 사랑 카페를 열게 되었다. 먼저 카페에서 판매할 메뉴를 정하고, 카페에서 필요한 준비물들을 함께 준비했다.

카페에서 음료수를 만드는 역할, 음료수를 주문받는 역할, 카페 쿠폰을 나눠 주고 다시 받는 역할 등 1, 2학년 친구들은 자신이 원하는 역할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직업 체험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가한 나OO 학생은 “하의 사랑 카페가 일주일 전부터 기다려졌어요. 내가 카페 사장님이 된 것 같아서 즐거웠고, 형, 누나들이 음료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체험을 추진한 강OO 교사는 “소규모학교 특성상 1학년 4명과 2학년 3명이 직업놀이와 가게놀이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비슷한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1, 2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소규모학교로서 강점을 살려 학생 중심,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