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기념, 지구살림 순환하는 새활용장터 ‘프리하당’ 열린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지구살림 순환하는 새활용장터 ‘프리하당’ 열린다
  • 강정오
  • 승인 2023.05.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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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목포프리하당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목포시,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후원으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며 63() 목포 평화광장에서 세계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지구살림 새활용장터 프리하당장이 열린다.

목포 평화광장 주무대 일원(목포시 평화로 82)에서 열리는 세계환경의날 기념행사와 프리하당은 63() 오후1~4시까지 장이 열리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은 오후130부터 열리며, 꿈의 오케스트라 목포의 식전 공연과 청소년 환경선언, 목포 주요인사 기부물품 나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활용장터 프리하당 프로그램 부스는 지구살림 시민장터, 자원순환캠페인(우유팩, 폐식용유, 에코백, 용기), 환경체험 프로그램, 제로웨이스트 실천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로 목포 주요 인사 기부물품 나눔이 있다. 목포시장, 목포국회의원, 목포시의회 의장이 참여하며, 평소 즐겨 사용하는 생필품(도서, 셔츠, 손수건 등) 중 기부할 물품을 1점씩 기증하고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주요인사의 기부물품은 모아서 오는 1014일 행사에서 특별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살림 시민장터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집에서 안 쓰는 새 물건을 가져와 나누거나 판매 가능하며, 재사용할 수 있도록 되살림을 실천한다.

자원순환캠페인 부스에서 종이팩 수거(우유팩, 주스팩, 멸균팩)를 한다. 깨끗하게 씻고 말려서 종이팩 5개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쓸 수 있는 휴지 1롤을 나눠준다. 폐식용유를 가져오면 강청 빨랫비누 1개를 교환해준다. 안 쓰는 용기, 장바구니, 부채 등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환경체험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과 캠페인이 있으며, 버려진 해녀복을 이용한 고래꼬리키링 만들기, 업사이클링 셔츠 엽서, 리사이클링 아트, 탄소중립 식물 키우기, 에코백과 부채 만들기 등이 있다.

제로웨이스트 프리마켓은 우리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핸드메이드 물품을 무포장,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판매한다. 환경을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 포장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원 재사용을 추구한다. 이날 수익금의 10%는 우리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프리하당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장바구니, 에코백, 개인용기를 준비해오면 된다. 이날 용기(개인컵)을 가져오면, 제로웨이스트 프리마켓에서 제공하는 시원한 음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리하당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으로부터 자유로운 목포 만들기 위해 목포 시민사회 환경단체 구성원들이 모여 20219월부터 시작해 프리하당추진위원회로 활동해오고 있다. 올해 2차례(63, 1014)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 환경과 기후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실천과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하기에 더욱 특별하다.

프리하당추진위원회 박신희 위원장은 본 행사를 계기로 목포에서 활동 중인 환경단체와 여러 환경 기업들의 활동을 시민들이 잘 알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앞으로도 목포 시민들의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들을 모아 풍성하고 알찬 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하당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인 목포 자원순환 리빙랩의 사업이 더해져 목포시 환경의 날 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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