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양, 수소·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김영록 지사, “광양, 수소·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 강정오
  • 승인 2023.05.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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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광양시를 철강도시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산업으로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광양시청에서 열린 광양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양시 도민과의 대화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박경미·임형석 전남도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이계준 광양교육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의 관심에 힘입어 광양은 지난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를 비롯 동호안 규제 해소,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등 많은 결실을 봤다미래산업인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을 통해 세계적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광양 발전이 전남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전남도정 수행에 광양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양시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진월면 망덕데크 정비사업(10억 원) 백운제 둘레길 조성사업(50억 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섬진강 망덕포구는 매년 관광객 3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지만 현재 강변 산책로 일부가 부식과 깨짐이 심각해 부분 폐쇄한 상황이다긴급 보수공사가 추진되도록 전남도가 20억 원 중 1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광양시는 백운제 둘레길 조성사업비로 50억 원의 재정지원을 부탁했다. 정 시장은 백운저수지 주변에 펫 힐링 리조트, 국내 최대 계단식 카페촌, 글램핑장 등 대규모 민간투자가 예정됐다수변힐링 관광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둘레길 조성공사에 사업비 50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광양시가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는 만큼 전남도가 지원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에 참석한 도민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온라인 참석자들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확대 경로당 운영비 등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주민참여형 사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마을을 추가 지정토록 하겠다경로당 운영비는 오랫동안 동결된 만큼 증액 필요성을 느낀다. 관련 실국과 면밀히 검토해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 참석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 계정사업 개선 황금산단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오염 대책 마련 지역상생협의체 권한 확대 광양포스코 지역 기여 방안 지방산단의 국가산단 승격 지역대학 지원 방안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역민 의견을 종합해 듣고 지역사회와 호응하는 부분을 만들겠다답변이 부족했다면 앞으로 실무진 차원에서라도 충분히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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