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자원순환)분야 쓰레기 배출 이대로 좋은가? 주제의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자원순환)분야 쓰레기 배출 이대로 좋은가? 주제의 토론회 개최
  • 이성주
  • 승인 2023.04.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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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 제11차 정기총회기념 ‘탄소중립(자원순환) 토론회’ 개최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만실)20일 탄소중립 문화 조성과 전국민적 실천 유도를 위하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분야 중 자원순환 분야 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정기영 세한대학교 교수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적 부분을 개선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로 시작해 기존 폐기물 재활용 정책의 보완 뿐 아니라 순환 경제를 위한 직접적인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도용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는 담양 기후 환경네트워크 김광훈 대표, 목포해양대학교 최정식 교수,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 목포시의회 송선우 의원이 참여해 자원순환 정책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광훈 대표는 택배나 인터넷 쇼핑을 통해 배출된 다량의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며 매립장 부족에 따른 문제를 보완함에 앞서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주민교육과 의식 제고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최정식 교수는 생산 단계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며 개인의 노력으로 안되는 것들은 시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부정책과 더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부사항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선국 위원장은 전라남도 자원순환 분야의 정책 추진사항에서 생활 폐기물 발생 현황 및 특성을 참고 자료와 함께 설명하여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 및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내용도 덧붙여 이해를 높였다.

 

송선우 의원은 생활폐기물의 지속적 감소 노력과 함께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와 관련법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단순 소각되는 쓰레기 중 재활용 비중이 매우 낮은 것을 지적했다.

 

김도용 교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에 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 있기 때문에 자연적 감소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며 생활 속 실천이 시민들의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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