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 도의원, ‘마한사 역사 교과서 확대 반영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최명수 도의원, ‘마한사 역사 교과서 확대 반영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 강정오
  • 승인 2023.04.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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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도의원
최명수 도의원

전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이 대표 발의한 마한사 역사 교과서 확대 반영 촉구 건의안 4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영산강 유역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사적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함에 따라마한사 역사 교과서 확대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에 마한의 역사를 밝힐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발굴되고, 마한이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을 이루었던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마한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규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마한의 중심지인 영산강 유역에는 세계에 유례없는 대형 전용옹관을 사용하는 수십 기의 대형 고분이 밀집되어 있고, 금동관과 금동신발 등이 확인되고 있어 강력한 왕국의 존재를 웅변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마한 관련 서술은 극히 미미하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고 있던 46세기에는 단 한 줄도 서술되지 못하고 있다.

최명수 의원은 마한과 비슷한 시기에 멸망한 가야사가 삼국시대 역사에 버금가는 비중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고대사에서 소외되고 잊혔던 마한의 역사를 교과서에 제대로 반영해 한국 고대사를 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뼈아픈 말을 되새기고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국가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한사가 확대 반영된 정립된 교과서로 마한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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