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공익형 직불제 개편 관련 건의안 채택
전남도의회, 공익형 직불제 개편 관련 건의안 채택
  • 강정오
  • 승인 2019.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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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권 도의원, 공익형 직불제 개편시 현장의견 수렴 등 소통 촉구
전남도의회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
전남도의회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

전남도의회는 11일 제3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관련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먼저 정부는 공익형 직불제로의 개편과 관련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농업인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도시근로자와의 소득격차 해소방안과 고령화에 따른 소득안정,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가격 안정 등 농가 소득안정 대책을 우선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아울러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여 하후(下厚) 상유지(上維)로 어느 농업인도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해마다 쌀 농가가 감소되고 있고 단위면적으로 직불금이 지급되다보니 소규모농가에 혜택이 미치지 못한다이를 보완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직불제로 농업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단편적 진단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다수의 농업인은 농산물 가격안정보장 정책과 농민수당 도입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생명산업이자 미래국가발전의 전제가 되는 농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업인, 농업인 단체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들과 힘을 모아 전남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정부는 “2018~2022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직불제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쌀고정변동 직불제, 밭농업 직불제 등 다양한 직불제를 하나로 통합 지원하는 공익형 직불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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