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즉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은 최근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업무보고에서 “사회서비스원이 긴급돌봄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긴급돌봄’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스톱으로 긴급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긴급돌봄사업은 질병ㆍ사고와 같은 예기치 않은 위기 상황으로 즉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남은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061-287-8150)이 맡고 있다.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강성휘)은 “지난해 미연륙 섬지역을 대상으로 한 돌봄특화사업 ‘다도애’를 포함해 총 403건의 긴급돌봄을 지원했다”면서 “현재 읍면동사무소나 복지시설을 통해 신청받고 있고 1588 같은 전화번호를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세 명의 아이를 기르는 맞벌이 부부가 연휴 기간에 한 아이가 아픈데 휴가를 낼 수 없는 경우 긴급돌봄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돌봄 전화번호로 바로 연결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을 늘려 돌봄사각지대가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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