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웅 도의원, “전남지역 농어촌 빈집 전국 최다 적극적인 지원 필요”
김주웅 도의원, “전남지역 농어촌 빈집 전국 최다 적극적인 지원 필요”
  • 강정오
  • 승인 2022.1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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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4367회 제2차 정례회 건설교통국 소관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도내 빈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 빈집 정비사업이 시·군에만 맡겨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빈집은 전국 65203채 가운데 17648채로 가장 많다. 전국 기초단체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상위 10곳 중 전남이 6곳을 차지하고 있다.

6개 시·군을 살펴보면, 고흥 2110(1), 함평 1963(2), 여수 1488(4), 순천 1367(5), 화순 1363(6), 나주 1185(10) 이다.

김주웅 의원은 “2017년 대비 전남의 빈집 수는 1.8배 증가했지만, 해당 시·들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 빈집 정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빈집 정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빈집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시·군이 빈집을 관리하는 전담부서가 없어 전문성 확보에 한계가 있고, 농촌과 도시 빈집을 별도로 관리하는 등 이원화된 관리체계 문제도 존재한다전남도의 빈집 관련 지원예산 84천만원(도비 30%) 당장 철거가 시급한 빈집 철거 비용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훈 건설교통국장은 전남도와 지자체의 노력 외에도 중앙정부의 빈집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빈집 정비 예산 규모는 전남이 19338만원으로 전북 523830만원, 충남 43658만원, 경북 343405만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빈집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빈집 정비 예산은 4수준에 불과하다.

전남의 경우 201716970만원, 2018183590만원, 2019206382만원, 202020291만원, 202119338만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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