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9월 6일(화)과 15일(목) 양일에 걸쳐 나주지역에 재학 중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교폭력 관련학생들의 가정 내 원활한 소통을 통한 비행과 탈선을 사전 예방하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하였으며 6일 실시한 1차 교육에는 청소년생활문화마당대표이사로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기적을 부르는 나이’ 등을 저서한 박미자 강사가, 2차 교육에는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강력범죄피해자전문기관 광주스마일센터 양수진 센터장을 강사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예방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1차와 2차 모두 참석했는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은 결국 가정에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고 그 시작은 자녀와 부모의 소통에서 시작됨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하였고 다른 참여자는 “학령기에 나의 자녀가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지고 성장하기를 희망했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윤자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지역의 모든 구성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학생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의 생활교육을 주관하고 교육청에서는 공정한 조사와 사안처리가 진행해야 하듯이 가정을 포함한 우리 사회 구성원이 모두 합심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에 힘써야 한다”라고 이번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내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근절 및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