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안산중학교, “여름방학 영어캠프” 학생들 큰 호응
여수안산중학교, “여름방학 영어캠프” 학생들 큰 호응
  • 강천웅
  • 승인 2022.08.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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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안산중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 영어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 안산중학교(교장 박세진) 영어교사 이가희 선생님은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다는 것. 그래서 이번 방학의 영어캠프에 기대를 걸게 되었는데 혹시나 확진자 발생으로 캠프를 못하게 될까 조마조마하며 더욱 철저히 방역 준비를 했다.

725일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되고 남아공 출신인 원어민 페튜니아 선생님의 요리에 대한 열정과 각국 문화와 음식체험에 대한 기대를 잔뜩 품은 학생들의 호흡은 환상적인 세계 음식의 향연을 만들어냈다.

첫째날 미국을 시작으로 요리를 만들기 전 각국의 간단한 역사와 문화, 전통 공예를 소개하고 작품을 만들며 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번 캠프의 꽃인 각국 음식 만들기를 시작했다. 미국의 대표음식인 핫케익에 키위와 블루베리를 토핑하고 캐나다산 메이플시럽을 뿌리는 등 각국의 요리 재료를 인터넷으로 현지산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최대한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도록 했다.

이탈리아는 라쟈냐, 남아공은 생고기와 바질이 듬뿍 들어간 남아공 전통 소시지, 인도는 코코넛 밀크를 듬뿍 넣은 전통 인도카레 그리고 길쭉 길쭉한 인도쌀로 지은 밥, 한국은 떡볶이를 만들어 음식에 깃든 그 나라의 전통과 간단한 역사를 이야기하며 매시간 즐거운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세계 요리 만들기 체험과 각국의 역사와 다양한 전통공예를 접해보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었다.

원어민 페튜니아 선생님은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네개 국가에 대해 간접적으로 배우고 경험하는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를 탐험하고 다른 나라의 전통에도 몰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I hope my students will be motivated to explore the world and immerse themselves in other people's traditions.). 캠프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저는 결과에 만족하고 학생들이 잘해내 주어 자랑스럽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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