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학교, 한승원 선배작가 초청 특강
장흥고학교, 한승원 선배작가 초청 특강
  • 강천웅
  • 승인 2022.07.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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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고등학교(교장 주무현)712일 장흥군민회관에서 한승원 작가(장흥고 7회 졸업)를 초청하여 장흥고등학교 학생 3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길은 내가 만든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승원 작가는 장흥고등학교 출신으로 10여 개 언어로 그의 작품이 번역되어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장흥 안양에서 집필 중이다. 주요 저서로 해변의 길손, 다산, 추사,아제아제 바라아제100여 편이 있다.

이번 특강은 사전에 장흥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구성원 모두가 선정도서보리 닷 되를 읽고, 작가와 만남에서 작품 속 내용에 대한 질의와 답변, 사인회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고 한다.

특히, 작품 속 작가의 성장과정에서 시련과 좌절, 고통, 재기 등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작가의 입을 통해 직접 듣고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한승원 작가는 이 시대의 모든 성공이란 나의 실패와 절망과 좌절을 먹고 자란 결과이며, 희망은 썩은 댓잎을 뚫고 솟아오른 죽순과 같은 것이다라며, 장흥고등학교 후배들에게 내가 고집하는 길을 화려하게 건설하여 다음 세상을 엮어가는 주인공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 선배님이신 문인을 만나 책에 담기지 못한 이야기까지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장흥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긍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무현 교장은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확장되고, 독서의 즐거움과 경험을 통해 꽃길을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장흥고등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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