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초등학교, 갯벌에서 희망
태인초등학교, 갯벌에서 희망
  • 강천웅
  • 승인 2022.05.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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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초등학교(교장 류현숙)는 5월 25일 3-6학년을 대상으로 태인동앞 바다 갯벌탐사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라는 말처럼 내 고장, 내 마을에 숨겨진 보석을 찾기 위한 활동으로 태인동 앞 바다 갯벌탐사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제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체험학습을 기획하여 실시하면서 마을 유지분들과의 협의하는 단계에서 많은 조언을 얻었고 마을 어촌계의 도움을 받아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는 두 단계로 이루어졌는데 배를 타고 태인동 앞 바다를 한 바퀴 도는 것과 갯벌에서 체험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자기 마을 앞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갯벌체험을 하면서 마을과 학교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귀한 보물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이 곳을 해양체험 센터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지에 대한 생각을 마을 분들이 하게 되었다. 배알도에 있는 짚라인, 배타고 태인동 한 바퀴 돌기, 갯벌체험 등을 패키지로 엮으면 훌륭한 하루짜리 체험학습 센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

갯벌 체험활동에 참여하셔서 도와주셨던 김재칠 학교운영위원장님께서는 “살아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하셨다.

5학년 김시윤 학생은 “갯벌에서 모시조개, 게, 고동이 살고 있는 것이 신기했고 배를 타고 우리 마을을 한 바퀴 돌 때 신나고 재미 있었어요” 라며 좋아하였다.

또한 정루빈(학생회장)은 “우리 마을이 환경이 많이 오염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서 갯벌을 체험해 보니 오히려 깨끗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 우리 마을 태인동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환경을 활용하여 더 잘사는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면서 무척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꿈틔움, 희망자람, 사랑나눔 명품 Dream Work Place”라는 비젼을 가지고 태인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하루하루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가는 명품 교육과정 운영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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