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경선 배제하고,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경선 배제하고,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라
  • 강정오
  • 승인 2022.04.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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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강성휘

* 과욕, 민주당의 혁신 취지와 배치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민선 완도군수 3선, 광주광역시 부시장을 거쳐 목포시장 재선에 출마. 이는 동일지역 단체장 3선 연임을 제한하는 지방자치 제도의 취지를 교묘히 악용하는 순회 출마이자 개인적 과욕. 특히 이번 당원명부 유출 사건은 개인적 과욕이 빚은 참사이며, 당은 이러한 악용사례를 책임있게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 재보궐선거 발생 및 공천불가 우려

김종식 예비후보는 배우자 금품수수 고발 1건, 본인 사전선거운동 등 2건이 선관위로부터 고발되어 사법기관의 조사 중에 있고, 이 중 4년 전 처벌을 받은 사전선거운동과 같은 유형의 고발 건도 있어 만에 하나 김 후보가 선거에 당선된다 할지라도 재보궐선거 우려가 크고, 특히 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있을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있어 당은 김 후보의 경선 참여에 대해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 경선파행 원인제공

4월 26일 방송된 목포지역 8,116명 당원명부 불법 유출과 관련하여 지역 국회의원실 직원과 김종식 예비후보 캠프 실무자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파장이 매우 크고, 지역위원회의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단지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상황을 덮으려 하거나 이를 묵인하려 하는 것은 2년 전 목포에서 캠프 직원이 8명의 당원을 초과 열람했다는 이유로 패널티를 받은 사례와 비교할 때 사안의 심각성이 비교할 수 없이 큰 사항입니다. 당은 이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해야하고 김종식 예비후보는 경선파행 원인제공 및 관련 보도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 중앙당이 당원명부 유출 보도 이후 경선 중단, 진상조사 실시, 대시민 사과로 신속히 진행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 일부에서 민주당 시장 및 지방의원 후보 무공천 주장이 있으나 이는 정당정치, 책임정치의 취지와 배치되는 것으로 공천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 공천 관련 다양한 의견의 표출은 새로운 목포, 새로운 민주당을 위한 산통의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혁신하고 새로운 지방자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 목포시장 예비후보 저 강성휘가 단체장을 둘러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시민통합, 세대교체를 이룰 적임자이자 6.1지방선거 필승카드라 감히 자부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목포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을 저에게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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