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15일 함평창의융합교육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과 더불어 전남 창의융합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이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하여, 기초자치단체장, 도의회의원, 시·군교육장, 마을교육단체, 학부모회, 학생회 대표 등 각개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함평창의융합교육관은 2019년에 폐교된 함평여고 건물을 2020년부터 시설물 안전 보강 및 리모델링, 부분 증축을 통해 2021년 말에 완공되었다. 총 3층으로 1층은 유아 놀이터(꿈샘), 2층은 마을교육 공동체 공간(꿈마을), 3층은 창의융합교육 공간(꿈마당)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3층 꿈마당에는 AI교실, 영상 제작실, 코딩룸, 로봇·드론 경기장, 메이커 교육실 등 기존 교육시설과의 차별화에 힘썼다.

또한 AR, VR, MR, CNC, 3D프린터, 투명 OLED, 드론, 로봇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교육기자재를 구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 범미경 교육장은 환영사에서“함평창의융합교육관 시설의 구축과 개관은 이제 시작일 뿐,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발히 운영하여 함평교육가족 모두가 창의융합교육 기회를 누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하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함평여자중학교 설민경 학생은 “요즘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를 우리 지역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고, 빨리 이용하고 싶다.”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각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이 개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교육청의 미래교육에 대한 발 빠른 행보와 창의융합교육에 대한 꾸준한 열정을 기대해 본다.

강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