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노안남초 지역사회 나눔과 기부로 '스쿨팜 프로젝트' 마무리
나주 노안남초 지역사회 나눔과 기부로 '스쿨팜 프로젝트' 마무리
  • 강천웅
  • 승인 2022.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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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 노안남초등학교(교장 정정하) 학생들은 제2회 친환경 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금 중 일부(100만원)를 어린이복지시설 백민원에 기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노안남초 어린이 농부들은 마을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천연비료, 무농약 재배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School Farm(스쿨팜)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친환경 퇴비와 달걀껍질 천연비료를 활용해 오이고추와 가지를 재배했다.

지난 7월에는 나주농업진흥재단, 노안남초등학교, 어린이복지시설(3개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학교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 문화 확대 협약식’을 개최하여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나주농업진흥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는 노안남초 학생들이 직접 기른 텃밭 농작물을 매입해 아동복지시설(이화영아원, 백민원, 금성원)의 식재료로 무상 공급 하였다. 초등학생들은 농산물의 판매 수익금을 지난 11월 이화영아원에 전액 기부하여 이웃과의 나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몸소 실천하였다.

또한 농약 제로! 친환경 농업으로 지구 살리기, 우리 농산물 로컬푸드 이용 캠페인, 주 1회 채식급식 도입에 대한 찬반 토론, 음식물 잔반 줄이기 챌린지 등 2050 탄소중립실현과 관련된 친환경 프로그램을 실천하여 친환경 농업 가치확산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수상금 중 일부를 또 기부하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나주 백민원에 100만원을 기부하게 되었다.

정정하 교장은 “이번 학교 텃밭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 라며 “ 학교 현장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확산과 나눔과 기부 문화 확대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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