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해 12월 20일 '전남메타스쿨(metaschool.jne.kr)'을 구축 완료하고서비스 대상을 교원뿐만아니라학생, 학부모, 교직원까지 확대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메타스쿨은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기반의 웨일스페이스(Whale Space)와 전남교수학습지원센터의 콘텐츠 및 참여형 서비스(with+)를 연동한 전남형 미래교육플랫폼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쌍방향수업을 위한 화상서비스의 지원과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에 대한 필요성과 2022개정교육과정에 대비한 주제중심형 수업콘텐츠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3가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본 플랫폼을 전남창의융합교육원에 구축했다.

전남메타스쿨은 Zoom의 유료화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보다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한 실시간 양방향 화상 서비스로 웨일온(500명, 시간 제한 없음) 화상솔루션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온라인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학급 운영, 수업 운영, 시간표 관리, 과제 관리, 성적관리, 학생관리를 할 수 있는 안정적 학습관리 서비스(LMS)가 가능한 웨일브라우저 기반의 전남클래스를 제공한다.

또한 2022개정교육과정 및 초등학교 검인정 교과서 도입으로 인한 주제중심형 수업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교사가 수업안을 구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는 With+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메타스쿨은 화상솔루션(웨일온) 및 학습관리시스템(전남클래스) 기능, 교사가 수업자료 제작에 참여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에듀테크 With+ 서비스(수업구성, 퀴즈, 보드, 2,500건), 학생 대상 AI수학 문제(대상초1~고3, 16,000개 문항), 초등 과정중심평가자료 및 중등 평가문제 은행(2,300문항), 자기계발형 SW교육 연수자료(2850건), 온·오프라인 수업 지원 콘텐츠마켓(4,000건), 교사 연구용 표절검사 서비스(카피킬러), 설문조사 및 통계분석 서비스(유레카)를 지원하는게 주요 특징이다.

대상별 서비스를 살펴보면, 교원,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학교교육정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원에게는 교과 및 평가 콘텐츠, 수업안 제작을 위한 솔루션형 With+ 서비스, 학생에게는 SW교육 콘텐츠, 온라인 수업 퀴즈, 활동 보드 제공, AI수학 제공, 학부모에게는 자녀 학교교육 정보(전남클래스, 가정통신문, 학교공지사항)를 제공, 교직원에게는 업무지원 서비스(표절검사,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전남메타스쿨이라는 명칭은 2021년 11월 22일 전남형 미래교육플랫폼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뜨거운 관심으로 총 203건이 공모에 참여했고 공모작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감, 교장, 전문직원의 다양한 관계자를 심사위원회로 구성해 심사를 통해 최종 13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차 협의를 통해 전남형 미래교육 플랫폼에 걸맞는 명칭으로 '전남메타스쿨'이 확정됐다. 전남메타스쿨의 의미는 '전남+가상(메타, meta)+학교(스쿨)'로미래사회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교수방법을 연구하고 습득하는 공간으로평면적인 학습센터에서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상호작용하는 다각화된 학습센터로의 변화를 꾀하는 전남형 미래교육 플랫폼의 새로운 명칭이다.

전남메타스쿨이 구축되기 까지의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6월 전라남도교육청은 ㈜네이버와 업무협약(2021년 6월 14일)을 맺고, 이를 구현하고자 2021년 8월 9일웨일 브라우저 기반 플랫폼 연동에 착수 지난해 12월 전남메타스쿨구축을 완료해 2022년도 신학기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2학년도 전남메타스쿨의 확산을 위해지난1월 4일~1월5일전남메타스쿨 활용을 위한 웨일스페이스 계정 발급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전남의 76.2%의 학교에서 계정을 생성해높은 기대감을 보였으며 지난 1월 22일에는 24명의 전남메타스쿨 지원단을 구성해연수 및 협의회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지원단 중 김호영 빛누리초 교사는“전남메타스쿨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에듀테크 도구들을 활용하면 온라인 수업에서도 학생들과 소통하며 수업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성희)은 올해 상반기에는 전남메타스쿨 자율연수를 매달 기초과정(6시간, 매달 2째주), 심화과정(6시간, 매달 2째주)을 운영할 예정이며전남메타스쿨 찾아가는 컨설팅도 운영해홍보 및 확산을 꾀할 예정이다.

오는 2월11일에는 22개교육지원청 장학사와 강사단에 대한 전달연수를 실시하고 이후 지역청 단위, 학교 단위의 전달연수가 추진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메타스쿨은 코로나 감염병 확산과 같은 유사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배움이 지속되도록 온·오프라인 수업지원을 강화하리라 기대한다”며 "수업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