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원장 차계옥)은 2021년 학교 독서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순천 관내 17개 학교와 함께「나도 그림책 작가」그림책 525종을 발간하였다.

초등학교 14개교(순천중앙초, 순천도사초, 순천성동초, 순천삼산초, 순천이수초, 순천용당초, 순천대석초, 팔마초, 별량초, 순천율산초, 순천풍덕초, 순천왕운초, 순천매안초등학교)와 고등학교 3개교(순천매산고, 순천금당고, 순천효천고)의 학생 860명과 담당교사 40명, 그리고 김해등, 백정애, 윤미경 등 지역의 그림책 작가 10명이 총 375시간 동안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초고를 완성하였다.

이들이 완성한 525종의 그림책은 「2021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학교 독서프로그램-나도 그림책 작가」의 전집 형태로 출판되었으며 작가가 살아갈 미래 환경을 위해 친환경, 무코팅 제지를 사용하였다.

또한, 525종의 그림책은 지난 11월 1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도전! 순천시민책 1111」의 [단일 기초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출판] 공식 기록 인증에 활용되어 학생 시민작가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날 인증식에 참여한 학생시민작가 최정○(초6학년)군은 “작가명단에 내 이름과 책 제목이 실려 있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친구와 함께 그림책을 만들면서 창작의 고통을 제대로 느꼈는데 우리가 만든 책이 책꽂이에 꽂혀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뻐서 다음엔 나 혼자서 고릴라에 대한 책을 써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발간된 책들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생태인문도서관과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의 소장자료 등록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2년 1월부터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