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관계회복에 기초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회복지원단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진행했다.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정용진 소장의 강의로 총 12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번 연수는 교사와 외부전문가 28명으로 이뤄진 관계회복지원단을 대상으로 공동체에서 발생한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문제해결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보여줄 조정자 양성 과정이다.

지난 5월에 실시된 관계회복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는 ‘학교폭력 법률과 지침의 이해’를 현장 실무자의 갈등 조정 사례를 통해 익히고, 이번 심화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한 갈등 조정자에 대한 철학을 살피고 실습해 봄으로써 갈등 조정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받는 기회가 되었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회복지원단은 피해학생의 치유를 통한 온전한 회복과 가해학생의 진심어린 사과에 따른 재발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경험한 학교폭력의‘피해자’,‘가해자’란 수치심에 벗어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문적인 소양과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다.

정종혁 교육장은“학교에서 공동체간의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관계회복 중심의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광양교육지원청 관계회복지원단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