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제73주기 여수·순천10·19 특집 동백꽃 신문 발간
구례중학교, 제73주기 여수·순천10·19 특집 동백꽃 신문 발간
  • 강천웅
  • 승인 2021.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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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73주기 여수·순천 10·19를 맞아, ‘여순사건 동백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특집 QR코드 신문 제8호를 발간해, 학교와 지역사회 및 온라인에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여수·순천 동백으로 피어나다, 제주·여순 고리수업, 제주와 여순 우리는 평화로 향한다, 73년만의 해원 여순 특별법 제정, 기억을 기억하라, 남도 곳곳이 학살터, 여순사건 첫 합동 위령제 72년만에 구례에서 등 총 12개 코드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집 신문 첫째 QR코드는, ‘여수·순천 동백으로 피어나다이다. 이는 전라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환영하면서 만든 캠페인 영상으로, 그 내용은,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19481019,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군인들이 거부하면서부터 무력 충돌과 혼란이 발생했는데요.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은 이어, “우리가 여기서 보아야 할 핵심은 학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국가가 저지른 폭력과 낙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에 있습니다. 그 진상을 밝히고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여순사건의 진실을 배우고 기억하기 위한 올바른 역사교육입니다. 이 캠페인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합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구례교육지원청에서는 동백꽃 배지(badge)를 마련하여 관내 학교에 배부하였다.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니(629), 여수·순천과 구례지역의 관계도 잘 알면서, 추모하자는 뜻이라고 한다.

동백꽃 꽃말은 사랑이다. 이 동백꽃 배지(badge)는 동백꽃 작가 강종열 화백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두 송이 꽃봉오리는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대한 간절함을 담고 있고, 70년 동안 켜켜이 쌓인 한()은 일곱 개의 꽃술로 함축했다. 꽃잎을 둘러싼 검정색 선은 추모의 의미를 담았다. 특집 신문에 동백꽃이 가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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