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민간공항, 군공항 이전과 연계하지 말라” 성명서 발표
전남도의회, “민간공항, 군공항 이전과 연계하지 말라” 성명서 발표
  • 강정오
  • 승인 2021.09.1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의회는 15,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공항 통합시기를 광주 군공항과 연계하는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 발표를 주도한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광주공항 통합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 지역의견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내용은 군공항 이전 문제가 마치 민간공항 이전의 전제조건인 것처럼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별개 사안으로 군공항 이전 문제를 연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광주광역시-무안군은 지난 2018820일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고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이 협약을 지자체 간 합의로 인정하고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은 계획대로 추진이라 명시하고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무안공항 및 광주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함으로써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을 전면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남도의회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공항 통합과 별개의 사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연계하는 것은 시도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염원하는 200만 전남도민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구체적 민간공항 통합시기를 명시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