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공공도서관(관장 정민호)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키움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활용수업, 표지보고 이야기 나누기, 별자리스탠드 만들기 등 사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동화작가와의 만남, 독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책 읽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고, 매회 활용 도서를 지원하여 참여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곽민수, 채인선 동화 작가와의 만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였으며, 문화 혜택이 적은 구례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장주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는 등 운영 상황은 어려웠지만 책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아이들도 꾸준한 독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책을 더 읽어달라며 조르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흐뭇했다”고 말했다.

구례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