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원예활동 생활화 보급 사업
장흥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원예활동 생활화 보급 사업
  • 강천웅
  • 승인 2021.08.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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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3일 장흥장평중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장흥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원예활동 생활화 보급사업일환으로 원예연구팀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베지테이블 어레인지먼트(과일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베지테이블 어레인지먼트는 여름철 장흥에서 생산되는 원예작물인 꽃과 야채, 과일을 이용하여 먹음직스러운 예쁜 과일 꽃바구니를 만드는 체험이다.

학생들은 먹음직스러운 과일들을 탁자에 가득 쌓아두고도, 슬쩍 곁눈질한다거나, 침도 삼키지 않고, 꽃바구니 제작 교재로 활용하여 진지하게 과일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이러한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체험은 손의 기민성 및 공간배치력을 키우고 창의성과 심미안을 함양하며 요즘 아이들에게 특히 필요한 정서적 안정감을 길러주는 활동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코로나로 지역 꽃 재배단지 등 농업인들의 수입이 축소된 상황에서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응원하는 지역에 관한 관심과 공동체 의식도 일깨워 주는 활동이다.

다음 계획 10월에는 버섯 꾸러미 만들기를 통해 장흥의 특산물인 버섯의 생장 과정을 실습하기로 했다. 이러한 다양한 원예 체험활동을 통해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작물에 대한 생육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고장 농산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색해 보는 활동이기도 하다.

이러한 활동은 장차 우리 고장 농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탐색해 보는 활동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장흥 농업기술센터는 장흥지역의 4-H회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를 연초에 선정하여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고추, 가지, 애호박, 옥수수 등 작물을 심는 학교 텃밭 교육을 지원하였으며, 어버이날은 지역 꽃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꽃을 이용하여 감사 꽃바구니를 만들고, 감사 편지를 써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장흥장평중학교에선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텃밭 작물을 수확하여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추수의 기쁨을 느끼기도 하였다.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4-H를 통한 단체활동으로 지···체의 4-H 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교육 운동이다.

4-H 운동이 다른 청소년운동과 다른 점은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 농업인 4-H회원의 경우 우리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으로서 자질을 배양하는 데 있다. 따라서 청소년 교육이 지··체에 역점을 둔 데 비해 4-H 운동은 노동력을 추가하고 현장 교육과 실천과제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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