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태균 경제관광문화위원장(광양, 더불어민주당)은 제328회 임시회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일자리정책본부와 경제에너지국, 관광문화체육국 등 주요 실·국장으로부터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 참석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들은 “최근의 경기침체 원인은 내수부진, 과다경쟁, 소상공인의 경쟁력 약화 등에 있다는 데 공감하며 어려워진 고용·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김태균 위원장은“그동안 중앙정부와 전남도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며“지금의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 하려면 지역 중소기업의‘기’를 살려 경쟁력을 높여주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전남의 4대 주력산업인 철강·석유·화학·조선산업을 집토끼에 비유하면서 산토끼에 해당하는“에너지 신산업 등 신규사업 투자에만 너무 집중하지 말고 고용효과가 크고 각종 경제지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전남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비교 우위 자원인 섬과 해양을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주요 실국의 업무보고 청취와 더불어 중소기업진흥원, 도립도서관, 기업도시(삼호·구성지구) 등 현장을 방문해 기관운영과 각종 사업추진에 있어서 불합리한 점과 도민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균 위원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 도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가정에 웃음이 넘쳐나는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저와 우리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올해 위원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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