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초등학교(교장 이수경)는 6월 24일(목), 전남 지역 학교 교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율촌 ‘송(松)송(song) 꿈 놀이터’ 야외학습장에서 학교공간혁신 공개의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율촌초등학교는 2020. 영역단위 공간혁신학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2천만원을 지원 받아 건축설계사, 촉진자 등 전문가와 함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배움과 놀이가 있는 공간혁신’ 주제를 담아 본교 소나무 작은 숲속 공간 ‘송(松)송(song) 꿈 놀이터’를 21년 2월 완성, 오늘 공개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2019학년도 민주시민학교로부터 출발,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체험 및 공부를 하면서 공간은 어른들이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체가 되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세 차례에 걸친 디자인 워크샵, 공간 구성의 시야를 넓히기 위한 인사이트 투어를 전개했으며 건축설계사와 함께하는 최종 디자인 발표까지 사용자(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품은 ‘(松)송(song) 꿈 놀이터’가 탄생되었다.

공간혁신 자율동아리 참석한 (김효남) 학부모님은 ‘그동안 본교 교목인 소나무 숲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항상 학생들로부터 소외된 공간으로 무관심 속에 있다가 학생들 뿐만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안식처가 되어 학교가 더 예뻐지고 아름다워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간혁신자율동아리 참여한 (박시후)학생도 “항상 이곳이 쓰레기도 많고 더러웠는데 이젠 쉬는 시간 틈만나면 달려오는 가장 우리들에게 인기있는 장소가 되었다”며 좋아하였다.

또한 (박규빈) 학생도 “우리의 생각이 반영되어 이렇게 공간혁신이 이뤄지니 더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김민수 장학사는 인사말에서 “공간혁신의 의미를 살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공간혁신 과정이 바로 민주시민교육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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