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5월 6일(목) 장흥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80명이 참석하여 모자동행 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된 발대식은 모자동행봉사활동의 목적과 필요성, 활동 장소 선정, 활동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특히, 장흥고등학교 모자동행 봉사단은 지난 5년 동안 진행해 온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코로나19 시대에도 봉사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내고장과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찾아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상호 교류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광수 교장은 “인공지능(AI)과 함께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협업과 공감능력, 긍정성, 회복탄력성 등과 같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본은 바른 인성에서 시작된다”고 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이웃을 돌아보고, 살펴주며 힘이 되어 주는 모자동행 봉사활동이야말로 학생들의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1학년때부터 모자동행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3학년 학생(김**)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며, “앞으로도 타인과 사회,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