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초등학교, 제99회 어린이날 기념 "옥룡가족 한마당" 실시
옥룡초등학교, 제99회 어린이날 기념 "옥룡가족 한마당" 실시
  • 강천웅
  • 승인 2021.05.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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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초등학교(교장 문정식)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5월 4일 본교 운동장과 옥룡관에서 8개의 놀이마당을 펼쳤다.

교육가족 3주체(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선서를 시작으로 운동장에서는 “택배왔어요”, “앵그리버드”, “달팽이진”, “물총 축구” 놀이 마당을 했고 옥룡관에서는 “공을 옮겨라”, “컬링”, “인간 애벌레”, “셀위댄스” 놀이 마당을 실시했다. 각 마당놀이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8개의 두레로 나뉘어 활동하였으며 학부모들이 마당별 도우미를 해주었다. 

운동장과 옥룡관의 활동을 2명의 학부모 방송도우미가 실시간 생방송도 하여 코로나19로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들의 아쉬움을 줄여주었다.

재활용 박스를 사용해서 공을 옮기는 택배왔어요, 물풍선을 바구니에 넣는 앵그리버드, 달팽이 모양에서 마주치는 사람과 가위바위보로 자리 옮기는 달팽이진, 물총으로 큰 비닐 공 골대에 넣는 물총 축구, 두레원이 힘과 꾀를 써서 공을 옮기는 공을 옮겨라, 동계올림픽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컬링, 폐현수막 안에 여러명이 들어가서 이동하는 인간 애벌레, 영화 써니의 주제곡에 맞춘 포크댄스인 셀위댄스를 하면서 마음껏 웃고 즐기는 옥룡가족 한마당이었다.

마지막 경기는 학생과 교직원이 “존중”, “협력”, “옥룡”의 3팀으로 나누어 이어달리기를 하였다. 3팀의 각축전으로 운동회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경기였으나 마지막 주자인 6학년 학생 3명이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의의 경쟁이었으며 옥룡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배려하는 스포츠 정신을 담은 결과였다. 1학년 학생들은 가족한마당이 모든 놀이가 다 재미있었고 즐거웠으며 빨리 2학년이 되어서 또 하고 싶다고 하였다.

문정식 교장은 코로나19로 학부모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옥룡초 학생들이 즐겁게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우리 아이들이 가족한마당을 계기로 좀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내년에는 모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가족한마당을 성대하게 열 계획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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