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내 고장에 오신 ‘계절의 여왕’을 찾아뵌다
구례중학교, 내 고장에 오신 ‘계절의 여왕’을 찾아뵌다
  • 강천웅
  • 승인 2021.05.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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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구례에 오신 ‘계절의 여왕님’을 알현(謁見)하겠다.”라며, ‘지리산의 자연, 역사, 문화 체험학습’을 준비하였다. ‘알현’은 ‘지체가 높고 귀한 사람을 찾아가 뵘’의 뜻이다.

학교 관계자는, “Corona Blue, Corona Red, Corona Black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분노, 자포자기를 각각 뜻합니다. 세계가 함께 겪고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계절의 여왕님이 오셨다는 반가운 소식이, 구례에 파다히 퍼졌습니다. 이 소식에 참으로 오랜만에 기뻐하며, 여왕님을 찾아뵙자고 즐겁게 결정했답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계절의 여왕님께 서둘러 인사하는 것이 예절에 맞지 않겠습니까? 인사를 하면, 계절의 여왕님이 함께 걷자고 말씀하실 것입니다.”라며, “계절의 여왕님과 발맞춰 나란히, 이순신 백의종군길, 수군재건로,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매천사, 화엄사, 연기암, 천은사, 자연드림에 가고, 섬진강 트래킹 등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계절의 여왕님과 함께하는 것은 ‘자연과의 동화’를 뜻합니다. 자연과의 동화를 통해서 따뜻한 인성이 자랍니다. 구례는 자연으로 가는 길이며, 우리 학교는 지리산과 섬진강, 대자연의 품 안에서 인성과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라며, “지리산과 섬진강 지키기 봉사활동도 합니다. 이는 여왕님을 지키는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체험을 앞둔 한 학생은, “천은사 숲길 이름이 ‘상생의 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일 이 길을 걸으면서, 왜 ‘상생의 길’이라고 했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어요. 계절의 여왕님과 함께 할 내일이 너무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우리 고장의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유적지 답사를 통해,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학교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유지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둔 체험활동을 한다. 체험활동 중에, 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로, 오전과 점심시간 발열 체크 등을, 철저히 시행한다. 점심도 학교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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