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4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4일간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한다. 시험공부 때문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학생들에게 초콜릿바와 에너지바 등 간식거리를 나누어주며 코로나-19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행사는 5년째 이어온 전통있는 행사로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장흥고는 아침마다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생활안전부 선생님들이 매일 나와 학생들을 맞이하고 응원하며 인성 교육, 생활 지도 등을 하고 있다.

매일 학생들을 맞이하며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오늘은 다른 신발을 신었네?’ 등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이상적인 교사-학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등교하던 2학년 임O균 학생은 “매 정기고사마다 교문에서 간식과 함께 선생님들의 힘찬 응원과 격려로 시험 스트레스와 긴장이 풀린 것 같다.”며, “아침 마다 고생하시는 교장 선생님과 학생부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중간고사를 치러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매일 아침에 교문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시고 항상 말을 걸어 주신다.”며 “아침마다 등굣길이 지루하지 않고 기대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장은 “시험기간에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 항상 긴장되고 초조한 얼굴이다.”며 “교문에서부터 아침 맞이를 통해 학생들을 맞이하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니 기쁘고 뿌듯하다.”며 “이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본교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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