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등학교, 아름다운 제자 사랑, 아름다운 사제 동행
다압초등학교, 아름다운 제자 사랑, 아름다운 사제 동행
  • 강천웅
  • 승인 2021.04.06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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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는 지난 321학년 입학생(김재인)1명이었다. 입학식은 병설유치원과 함께 진행되어 다행이 외로운 입학식이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입학 후 재인이의 가족들과 선생님들은 재인이가 학급에 친구 없이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 상황에서 담임선생님(교사 최성진)은 재인이가 학습뿐만 아니라 학교에 적응하고 학교 오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교실에서는 물론 도서관, 행정실, 심지어 화장실까지 교내 어디를 가든지 선생님과 재인이는 함께 다니고 만나는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얼굴을 익히고 인사를 나눈다고 한다.

또한 하루에 한번은 담임선생님과 운동장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을 하며 선생님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학습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교실에서는 재인이가 좋아하는 만화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들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상담도 이루어진다.

재인이가 선생님과 친밀감을 느끼고 학교나 학급에 대한 소속감을 갖도록 담임 선생님은 머리스타일도 재인이와 비슷하게 바꾸고 옷도 맞춰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재인이는 가끔 선생님을 아빠, 아니 선생님이라고 부를 때가 있다고 한다. 재인이가 앞으로도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재인이와 선생님의 아름다운 동행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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