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전에 또래 따라 위클래스 가자
구례중학교,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전에 또래 따라 위클래스 가자
  • 강천웅
  • 승인 2021.04.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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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또래 따라 위클래스 가자, 또래 함께 또래상담 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공감과 배려의 문화, 긍정과 희망의 학교를 만드는 또래상담, 본격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또래상담(peer counseling),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의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또래가 성장, 발달할 수 있게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미진 전문상담교사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요.”라며, “청소년기는 자신의 고민을 부모나 교사가 아니라, 또래에게 더 많이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청소년 또래상담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또래상담은,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변화, 긍정적 자존감 형성 등에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서, “나이나 수준이 서로 비슷한 무리를 또래'라고 해요. 또래는 마음도 잘 맞고 관심거리도 비슷합니다.

학교의 존재 이유는 긍정 또래, 좋은 또래, 희망 또래를 기르는 것.”이라며, “우리 학교는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전(), 또래 따라 위클래스 가자, 또래 함께 또래상담 하자를 강조하며 희망을 기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또래상담자 20명의 또래 학생이 있습니다.”라며, “학기초에 모집 공고해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또래들이지요. 또래상담자 교육도 열심히 받았고요, 이제 본격적인 또래상담을 할 것입니다. 또래끼리 긍정 또래, 좋은 또래, 희망 또래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또래상담자 학생들은, “또래는 봉사합니다. 또래의 어려움을 기꺼이 함께하겠습니다. 어려운 또래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며, “품행을 단정히 하고, 건강한 정신을 가꾸며, 또래상담 활동을 하겠습니다.

또래여, 고민 있으면 함께 또래상담해요. 우리는 기꺼이 친한 또래, 대화하는 또래, 도움을 주는 또래가 되겠어요.”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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