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선생님 짜장면이라도 함께 먹고 싶어요
구례중학교, 선생님 짜장면이라도 함께 먹고 싶어요
  • 강천웅
  • 승인 2021.03.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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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22일 오전, ‘코로나 블루 극복 회의를 하였다. 이것은, ‘선생님, 짜장면이라도 함께 먹고 싶어요라는 학생의 최근 의견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한 것이라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마다 코로나 우울증이 심각합니다.”라며,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대면 교육활동 위축으로, 솟구치는 열정과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블루(Blue)가 레드(Red)로 되고, 블랙(Black) 증상까지 나타납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서, “코로나 블루(Blue), 코로나 우울증이지요. 코로나 레드(Red),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분노가 폭발하는 것으로, 코로나 블루(Blue)를 넘어선 상태를 뜻합니다.”라며, “학교 교육공동체에서도, 우울감이 짜증과 분노의 감정으로 격화되어,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욕하는 일이 잦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염려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어서, “코로나 레드를 넘어서면, 코로나 블랙(Black)이 됩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암담하게 느껴지며 자포자기로 빠져드는 상태이지요.

이와 같은 문제는 우리나라와 세계가 함께 겪고 있습니다. 학교도 예외가 아닙니다.”라며, “자유로운 학교생활에 제약이 생기면서 학생들도 고립된 생활로 내몰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덧붙여서, “축제, 졸업식, 입학식도 비대면으로 했으니, 우울한 빛이 가득한 현실입니다.

이미 현장은 크게 달라져 버렸고, 미래에도 과연 짜장면을 함께 먹을 수 있을지걱정됩니다.”라며, “그렇다고 Blue, Red, Black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지요. 코로나 극복 의지가 최우선이고, 긍정과 희망, 칭찬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역 수칙 속에서, 짜장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학교 교육공동체가 개발해, ‘핑크(Pink)빛 학교를 되찾아야 할 때입니다.”라며, “희망의 핑크(Pink)를 되찾는 국가 차원의 코로나 블루 극복교육활동 개발도 매우 시급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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